자궁근종 부작용, 어떻게 대처할까?
단순한 근종도 때로는 뜻밖의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궁근종은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 방향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중 나타나는 부작용, 혹은 근종 자체로 인한 신체 반응들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궁근종과 관련된 주요 부작용과 그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 관련 흔한 부작용
자궁근종 자체가 유발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생리과다, 하복부 통증, 빈혈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이러한 증상의 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과다한 생리혈 → 철분 결핍성 빈혈 유발
- 하복부 압박감 → 통증 및 장기 기능 저하
- 배뇨장애, 잔변감 등
약물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
자궁근종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약물(GnRH 작용제, 피임약 등)은 일시적으로 폐경 유사 상태를 유도하거나 호르몬 균형을 변화시켜 다양한 신체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물 종류 | 대표적인 부작용 |
---|---|
GnRH 작용제 | 안면홍조, 골밀도 저하, 우울감 |
피임약 | 두통, 메스꺼움, 유방통 |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근종 제거 수술 후 감염, 출혈, 유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복부 통증, 피로감, 생리 불순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지속될 경우 병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 감염 → 수술 부위 발열, 통증
- 유착 → 장 유착으로 인한 소화장애
- 재발 가능성도 있음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 부작용으로 넘기기보다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심한 하복부 통증
- 과다출혈 또는 생리 외 출혈 지속
- 고열, 오한, 수술 부위 분비물 이상
- 심한 어지럼증, 호흡곤란
일상에서 실천하는 관리법
자궁근종 관련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이 있습니다.
- 철분, 비타민 D 등 보충제 섭취
-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섭취 줄이기
- 복부 온도 유지 및 스트레칭
- 증상 변화 기록 및 정기적인 병원 방문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부작용이 단순한 일시적 반응인지, 혹은 근종 상태 변화의 신호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나 출혈
- 약물 복용 중 우울감, 불면증 증가
- 수술 후 통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일시적인 부작용은 대부분 수 주 내 사라지지만,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약 변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며칠간의 통증은 일반적이지만, 열이나 분비물 이상이 동반되면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은 예상보다 다양하고 일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관찰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태도입니다. 무심코 넘긴 통증이나 피로가 장기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병행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문헌
대한산부인과학회. 자궁근종 치료 가이드라인
서울대학교병원. 자궁근종 치료와 부작용 설명서
WebMD. Uterine Fibroids and Possible Side Effects
글쓴이: 조종인 | 보건계열 전공, 건강관련 콘텐츠 기획자, 지금은 블로그로 건강정보를 나누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