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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원인과 증상, 꼭 알아야 할 것들

by 디사이드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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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원인과 증상, 꼭 알아야 할 것들

당뇨병이라고 하면 보통 중년 이후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1형 당뇨병은 다릅니다. 주로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젊은 성인에게 나타나며, 우리 몸이 스스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질병입니다. 인슐린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인데, 제1형 당뇨병이 생기면 평생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오늘은 제1형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어떻게 진단하는지에 대해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제1형 당뇨병은 왜 생길까?

제1형 당뇨병은 단순히 음식이나 생활습관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쉽게 말해, 몸이 스스로를 적으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것이죠. 이를 자가면역 반응이라고 합니다.

① 면역체계의 오작동 (자가면역 반응)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원래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췌장의 베타세포를 적으로 인식하고 파괴해 버립니다. 그 결과, 인슐린을 만들 수 없게 되면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② 유전적 요인도 있다?

가족 중에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발병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지긴 합니다. 특히 HLA 유전자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1형 당뇨병은 단순히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병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도 꼭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③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특정 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 장바이러스 등)가 면역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
  • 식습관: 어린 시절 특정 단백질(예: 우유 속 베타락토글로불린)과의 연관성 연구
  • 비타민 D 부족이 면역체계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

2. 제1형 당뇨병의 주요 증상, 이런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제1형 당뇨병은 갑자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큼, 부모님이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간다 (다뇨)

몸이 혈당을 배출하려고 하다 보니 소변 횟수가 많아지고, 밤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② 물을 계속 찾는다 (다갈)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극심한 갈증을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③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 (다식 & 체중 감소)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 몸이 영양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④ 피로감이 심하고 무기력해진다

에너지원인 혈당이 세포에 공급되지 않아 쉽게 지치고,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⑤ 시야가 흐려진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눈 속 체액 균형이 깨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⑥ 입에서 과일 냄새 같은 단내가 난다 (케톤산증 위험)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몸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지방을 분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체라는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이게 쌓이면 입에서 과일 냄새 같은 단내가 나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3. 제1형 당뇨병은 어떻게 진단할까?

① 공복 혈당 검사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 의심됩니다.

②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OGTT)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일정 시간마다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③ 당화혈색소 (HbA1c) 검사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HbA1c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④ C-펩타이드 검사

베타세포의 인슐린 생성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수치가 낮으면 제1형 당뇨병 가능성이 큽니다.

⑤ 자가항체 검사

GAD65, ICA, IAA 같은 자가항체 검사를 통해 제1형 당뇨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제1형 당뇨병은 단순히 생활습관 때문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갑자기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계속 목이 마르고
  • 잘 먹는데도 체중이 빠진다면

➡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현재 완치 방법이 없지만, 인슐린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충분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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